<2017/04/08 콩 스컬 아일랜드>
어디서 낯익은 유인원이 보인다 했더니, 콩이 내가 아는 바로 그 킹콩이었다.
보는 내내 2005년작 피터잭슨의 킹콩이 많이 오마주된 느낌을 받았다.
피터잭슨의 킹콩 중 섬에서 일어나는 파트만을 길게 늘린 것 같은 느낌까지 들정도..
무슨 저렇게 크게 그려놨어 ㅋㅋㅋㅋ
다른 점이라면 킹콩이 무지막지하게 커졌다는 점.
영화내에선 포스터보단 작지만 산과 비슷한 크기로 나온다.
하지만 그 뿐이다.
거대괴수끼리의 액션씬은 너무 멋있고, 사무엘 잭슨과 킹콩의 대립도 잘 봤지만
전작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화장실참아가며 보던 한 편의 모험같았던 그 영화에
나는 사심이 듬뿍듬뿍 담겨있어서,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많이 됐다.
★★★☆, 7
킹콩을 UF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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