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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혹은 한 단락/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7 3화 - 여왕의 정의 후기/스포有




<2017/08/09 왕좌의 게임 시즌7 3화 - 여왕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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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무려 1회만에 바다를 건너) 존 스노우와 용녀 대러니스 타르가르옌이 만났다!

서로 많은 사연이 있는 존 스노우와 티리온 라니스터간의 대화는 3화의 시작을 깔끔하게 열어주는 훌룡한 에피타이저.


그런데 메인코스인줄 알았던 얼음과 불의 만남은 먹다만 느낌?!

영주니, 왕이니, 여왕이니, 하는 호칭싸움부터 선대에 이랬니, 아버지가 저랬니, 하는 조상싸움까지!!

아직은 서로 기싸움 단계의 탐색전으로 끝나버렸다.


그 와중에 바리스(스파이더) 여사제 멜리산드레의 대화는 심오 그 자체.

둘 다 평범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부터(그럼 바리스도 인간이 아닌건가?), 다시 돌아와 이곳에서 죽겠다는 말까지,

짧지만 중요한 말들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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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감탄하라! 이것이 '칠왕국 여포' 유론 그레이조이님이시다!

2화에서 있었던 해전에서 유론의 전리품이 된 아샤 그레이조이엘라리아 샌드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킹스랜딩을 적토마(흑토마인가..?)를 타고 걸어신다.


그 이후에 있었던 서세이와의 대화도 유론의 캐릭터를 너무 잘 설명해줘서 좋았다.

자유분방한 최고의 악역 캐릭터가 다시 탄생할거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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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우가 자리를 비우고, 산사 스타크는 북부를 통치하며 전쟁을 준비한다.

그러는 와중에 1화에서 장벽에 도착했던 브랜 스타크가 윈터펠에 도착하고 둘은 오랜만에 상봉하게 된다.


하지만 다르게 브랜은 이미 '세 눈 까마귀'가 되어버린 것!

산사가 왠 미친소리냐고 해봐야 브랜은 이미 까마귀인 것!! 몰라 암튼 세 눈 까마귀!!!

브랜은 산사의 결혼식 장면을 설명하며, 분위기 오싹하게 만들고 산사는 발길을 돌린다.

(산사 : 머야 얘 무서워..... 등치는 또 왤케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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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 모르몬트샘웰 탈리는 이별을 한다.

껍질을 떼어내고 연고를 바르는 아주 간단한(?) 치료만으로 스톤병을 고친 조라 모르몬트는 여왕을 찾아 다시 떠난다.

이별하며 일정이 다시 겹쳤으면 좋겠다고 하는걸 보니, 곧 다시 만날 듯 싶다.


그때는 아마 샘웰이 위기에 쳐해있고, 조라가 생명의 은인을 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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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의 메인코스!

타르가르옌 연합과 라니스터 연합의 전쟁이 시작했다!


거세병은 타리온의 작전대로 캐스털리 록을 공격한다.

하지만 이 곳에는 소수의 방어 병력밖에 없었으며, 식량까지 없는 빈 성이었던 것.

게다가 지상으로 상륙한 사이 유론의 함대로부터 배까지 잃고 만다. 모두 제이미의 작전대로 흘러갔다.

(티리온 vs 제이미 :  제이미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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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돌린 라니스터 군을 이끌로 하이가든으로 향한 제이미 라니스터.

평상시에 제이미는 서세이 때문에 바보 이미지가 너무 강하지만, 전장에서 제이미는 누구보다 명석하고 멋지다. 위풍당당.


하이가든을 손쉽게 함락시키고, 올레나 티렐과 독대하며 그녀를 명예롭게 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독약이 든 와인을 원샷 때리신 여사님이 뱉은 말은 제이미로선 듣기 힘든 말이었다.


바로 내가 너의 아들, 조프리를 독살시켰고, 이 사실을 서세이에게 알리라는 것.




3화만에 용녀 연합이 자랑하던

거세병과 동맹 파이크의 함대, 하이가든 그리고 도른의 엘라리아 샌드까지 모두 당해버렸다.

서로 동상이몽 하던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힘을 합쳐야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다.


앞으로의 양상이 기대된다!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