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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혹은 한 단락/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7 3화 - 여왕의 정의 후기/스포有 @드디어(무려 1회만에 바다를 건너) 존 스노우와 용녀 대러니스 타르가르옌이 만났다!서로 많은 사연이 있는 존 스노우와 티리온 라니스터간의 대화는 3화의 시작을 깔끔하게 열어주는 훌룡한 에피타이저. 그런데 메인코스인줄 알았던 얼음과 불의 만남은 먹다만 느낌?!영주니, 왕이니, 여왕이니, 하는 호칭싸움부터 선대에 이랬니, 아버지가 저랬니, 하는 조상싸움까지!!아직은 서로 기싸움 단계의 탐색전으로 끝나버렸다. 그 와중에 바리스(스파이더)와 여사제 멜리산드레의 대화는 심오 그 자체.둘 다 평범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부터(그럼 바리스도 인간이 아닌건가?), 다시 돌아와 이곳에서 죽겠다는 말까지,짧지만 중요한 말들이 오갔다. @보아라 감탄하라! 이것이 '칠왕국 여포' 유론 그레이조이님이시다!2화에서 있었던 해전에서.. 더보기
왕좌의 게임 시즌7 2화 - 폭풍에서 태어난 자 후기/스포有 @2화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동맹들의 회의로 막을 연다. 지난 편에서 예상했었던 티온&아샤 그레이조이 남매는 물론, 도른의 엘라리아 샌드, 티렐가의 올레나 티렐그리고 이들의 다리를 놓았던 바리스 경까지 모두 등장했다. 강력한 군사력에도 불구, 대너리스는 킹스랜딩을 무력으로 제압하지 않고 포위하려 한다.이에 동맹들의 웨스트로스 군대를 이용해 킹스랜딩을 포위하고, 동시에 거세병을 이용해 캐스털리 록을 장악하는 작전을 낸다. 이 장면만 보면 벌써 칠왕국을 손에 얻은 느낌........ 후덜덜 @ 떠오르는 왕겜의 풋풋 커플. 그레이 웜(회색 벌레)와 미산데이는 이별을 준비한다.아아 내가 거세병의 베드신을 보게 될 줄이야....... Q. 근데 거세되면 남성호르몬이 안나와서 성욕이 없지 않나요......?? (.. 더보기
왕좌의 게임 시즌7 1화 - 드래곤 스톤 후기/스포有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제작비!!드디어 왕좌의 게임 시즌7이 시작했다!! Winter is coming! 쏘리질러!!!!! 1화부터 몰입도가 어마어마하다. 혹자는 예전 시즌을 비교하며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아마 칠왕국의 이야기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하면서 다소 평이하게 느꼈으리라.하지만 시즌7까지 이런 흡입력을 가진 드라마는 없었다. 여전히 나에겐 최고다. 1화는 각 세력들의 근황(?)을 보여주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 존 스노우 : 리틀핑거의 도움으로 윈터펠을 램지 볼튼으로부터 탈환한 존 스노우는 북부를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한다.배신자 가문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은 내부가 아니라 장벽 넘어에 있음을 강조한다. beyond the wall~리틀핑거가 무슨 꿍꿍이.. 더보기
스파르타쿠스 프리퀄 : 갓 오브 아레나 후기/스포有 '스파르타쿠스 : 갓 오브 아레나'는 시즌2 시작 전에 방영된 프리퀄으로 총 6편으로 구성되어있다.시즌1 주인공 앤디 위필드의 암투병으로 인해 시즌2 제작이 미뤄지면서 그 공백을 채우고자 제작되었다고 한다. '스파르타쿠스가 없는' 스파르타쿠스 프리퀄이라....훈련소장 바티아투스가 주연으로 나오는데, 그는 이미 시즌1에서 죽은 사람이 아니던가;'그냥 과거엔 저랬구나.' 하는 정도로 봤던 것 같다. 이야기 내용 중 가니쿠스와 멜리타의 막장 불륜 스토리는 눈쌀이 찌푸려졌다.아무리 가식과 위선이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점잖은 척 혼자 다 하던 멜리타의 불륜은 지나치게 현실과 닮아서 보기 힘들었다. 시즌2로 넘어가기 위해서 억지로 꾸역꾸역 ★★☆, 5 더보기
스파르타쿠스 시즌1 후기/스포有 미드추천글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파르타쿠스 시즌1을 드디어 완주했다.역시나 명성(?)대로 화끈한 재미를 보장하는 미드였다. 스파르타쿠스 : Blood and Sand 는 고대 로마 검투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여기서 'BLOOD AND SAND' 는 검투사의 피와, 그 피가 흐르게 될 경기장을 뜻한다.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전투신이 등장하다보니 '피'는 매 에피소드마다 지겹도록 보게 된다.다행히 생각보다 징그럽지는 않다. '영화 300'처럼 전투신이나 피가 튀기는 등의 효과가 '판타지'처럼 그려져 사실적이지 않은 탓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노출신과 정사신이 많다.항간에는 'BLOOD AND SAND'가 아니라 'BLOOD AND SEX' 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정도... (어느정도는 맞.. 더보기
워킹데드 시즌7 후기 워킹데드는 더이상 좀비물이 아니다, 그저 그런 마피아물이라고 해야겠다.워킹데드가 고인물이 되어버린 시즌. 더이상 신선한 케릭터도 없고, 쫄깃했던 긴장감도 사라졌다.누구나 다 예상가능한 수련회 마지막 밤 캠프파이어처럼, 뻔한 스토리가 반복되니 지루할 수 밖에.... 시즌8에선 본격적인 니건과의 전쟁을 다루지 않을까 싶다. 아마 안 볼 수도..★★★, 6 더보기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시즌1) 후기/ 스포有 좋아하는 SF장르에서 명작이 하나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보게 된 웨스트월드다.웨스트월드라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인공지능을 소재로 담았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를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소소.시즌 초반에는 몰입도가 낮은 편이고, 후반에는 무리한 떡밥회수에 허덕이지 않았나 싶다.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적 질문은 이제 익숙함을 넘어 식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반면에 포드박사로 출연한 안소니 홉킨스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는데 포드박사가 계속 출연한다면 한 번 더 보지않을까 싶다. Best episode는 7화 Trompe L'Oeil.버나드의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되면서 포드박사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에피소드였다.포드박사는 마지막화에서 호스트를 이용해 자살하며 끝을 맺지만, 아마도 끝.. 더보기
워킹데드 시즌6 후기 시즌5를 다 보고 잠시 손을 놓았던 미드... 워킹데드 시즌6를 조금 늦게 정주행했다.사실 좀비가 더이상 안무서워진 상황에서부터 워킹데드가 슬슬 지겨워졌던게 아닌가 싶다. 이 글을 쓰기전에 워킹데드 시즌5를 다 보고나서 썼던 글을 읽어왔는데생각보다 내가 예상했던게 너무 많이 맞아서 깜짝놀랐다... 1. 릭의 알렉산드리아 점령기(다 뺏었어..ㅜㅜ)2. 모건과의 재회(모건은 너무 정이 안간다..)3.릭 의 로맨스(사실은 제시와의 그것을 예상했지만 엉뚱한 미숀과....ㄷㄷㄷ)4. W그룹의 등장(울프라고 하던데 생각보단 임팩트가 없었다...) 예상했던 내용들 모두 이번 시즌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나름 뿌듯했다. 이번 시즌의 Best episode는 10화 "The next world"가 아니었나 싶다.힐탑.. 더보기
왕좌의 게임 시즌6 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다 나올때 쯤이면 잊어버리고 만다는 미드 왕좌의 게임...그러나 다시 1편을 접하면 매주 한 편, 한 편을 또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왕좌의 게임 시즌6는 원작 스토리를 벗어나 드라마만의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드라마의 진행속도가 원작을 넘어서게 되자 어쩔 수 없이 독자노선을 타게 된 것으로 안다.때문에 시즌 전부터 이어진 여러걱정들에 대한 대답으로 시즌6는 최고의 몰입감으로 선보였다. Best episodes는 역시 10화 The Winds of Winter 특히 도입부에 나오는 재판신은 가히 압도적이다.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는 재판장의 모습. 그리고 서세이와 와일드 파이어까지.그리고 엔딩이었던 아리아의 왈더 프레이 암살까지!! 보는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것 .. 더보기
워킹데드 시즌5 후기 워킹데드 시즌5 일전에 워킹데드는 시즌5를 다 본 기억이 있어서, 최근에 나오는 시즌6를 보려고하는데하나도 모르는 내용부터 시작을 했다. 알고보니 시즌5 전반기만보고 후반기를 안본것 ㅠㅠ그래서 시즌5 후반기를 부랴부랴 마무리했다. 시즌5 전반기까지 내용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크게1. 신부 가브리엘의 이야기(교회)2. 유진의 거짓말3. 베스와 노아의 이야기(메모리얼 병원)정도였던 것 같다. 후반부는 새로운 캠프(그 곳 사람들은 커뮤니티라고 표현하지만..)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새로운 환경에 혼란스러워 하는 릭의 그룹들을 주로 표현했던 것 같은데,좀비의 공포가 시시콜콜해진(?) 단계에서 영리한 방향으로 연출을 펼쳐나간 것 같다. Best episode는 14화 "spend"였던 것 같다.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