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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혹은 한 단락/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7 2화 - 폭풍에서 태어난 자 후기/스포有





<2017/07/25 왕좌의 게임 시즌7 2화 - 폭풍에서 태어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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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동맹들의 회의로 막을 연다.

지난 편에서 예상했었던 티온&아샤 그레이조이 남매는 물론, 도른의 엘라리아 샌드, 티렐가의 올레나 티렐

그리고 이들의 다리를 놓았던 바리스 경까지 모두 등장했다.


강력한 군사력에도 불구, 대너리스는 킹스랜딩을 무력으로 제압하지 않고 포위하려 한다.

이에 동맹들의 웨스트로스 군대를 이용해 킹스랜딩을 포위하고, 동시에 거세병을 이용해 캐스털리 록을 장악하는 작전을 낸다. 

이 장면만 보면 벌써 칠왕국을 손에 얻은 느낌........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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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왕겜의 풋풋 커플.

그레이 웜(회색 벌레)와 미산데이는 이별을 준비한다.

아아 내가 거세병의 베드신을 보게 될 줄이야.......


Q. 근데 거세되면 남성호르몬이 안나와서 성욕이 없지 않나요......?? (진지충)

A. 성욕을 뛰어넘는 사랑이라 마무리 지으면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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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는 킹스랜딩 입성을 앞두고 빵셔틀.. 핫 파이를 만난다.

그곳에서 아리아는 존 스노우가 윈터펠을 차지했음을 듣게 되고, 발걸음을 다시 북쪽으로 향한다.

(스타크가문 단톡방만 있었어도 윈터펠은 진작에 도착했을텐데...... 왜 칠왕국엔 카톡이 없었던 것인가!!)


가는 도중에 어릴적 헤어진 다이어울프 니메리아와도 재회한다.

함께 북쪽으로 가자는 아리아의 말에도 니메리아는 무리를 이끌고 떠나버린다.

아무리 옛 주인이라도 처자식 버리고 따라가긴 힘들었나 봄;;;;;;; 

멍멍아 행복하게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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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우샘웰 탈리의 서신과 티리온 라니스터의 서신이 모두 가르키고 있는 드래곤스톤으로 향하기로 한다.

잘 된다면 좋은 동맹과 드래곤 글래스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스스로 인의를 추구하는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리틀핑거의 속셈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존 스노우의 드래곤스톤 행을 듣고는 기뻐하는 내색을 보이고, 지하실에선 존 스노우에게 산사를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워낙 간교한 사람인지라, 어떤 꿍꿍이가 있는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서세이선물로 당첨되셨습니다! - to. 아샤 그레이조이, 엘라리아 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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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론 그레이조이를 그동안 무시해왔었는데, 이번 화를 보고는 다시 생각하게 됐다.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뽐내며 전장을 누비시는데 칠왕국 여포이신 줄.......

이 싸움에서 도른 싸가지 3자매 중 2명이 죽고, 나머지 1명과 엘라리아 샌드 그리고 아샤 그레이조이가 붙잡히고 만다.


지난 편에서 말했던 선물이 바로 이들이었던 셈.

특히나 자신의 딸 미르셀라를 독살한 엘라리아 샌드는 서세이에게는 최고의 선물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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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샘웰 탈리는 조라 모르몬트에게 야매시술을 선보이고, 

붉은 여사제 멜리산드레는 빛의 신의 예언이 대너리스와 존스노우를 향해있음을 알린다. 




★★★☆, 7

예상대로 흘러가지 말아줘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