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혹은 한 단락/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후기
알콜왕자
2017. 8. 9. 17:53
<2017/08/0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유쾌한 마블 히어로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가 돌아왔다!
(사실 1편 본지가 워낙 오래 전이라 2편 보는데 자꾸 내용이 헷갈ㄹ....)
전작이 가오갤 팀원들이 타노스에 맞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주로 다눴다면,
이번에는 팀원간의 사랑과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주 스토리 라인은 퀼의 아버지가 난데없이 등장(무려 행성이었다),
I'm your Father -> But you are my battery -> Fight each other -> 욘두 짱짱맨
이라고 볼 수 있다....응(?)
워낙 스토리가 빈약한 가오갤에 가족애 플롯을 넣다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런 호불호를 가오갤은 그루트, 욘두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커버하려는 노력을 한다.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그루트, 츤데레 아버지 욘두는 확실히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
전작의 유쾌함을 계승하려는 듯 곳곳에 배치된 음악도 꽤나 좋았다.
(Look at yo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
그래도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아직 있다. 다음편이 기대되는 영화다.
★★★☆, 7